안녕하세요, 이번에 G502X plus 게이밍 마우스를 7개월간 사용해본
개인적인 사용후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G502 X PLUS 게이밍 마우스 사용후기
일단은 G502X 시리즈 같은경우엔 3가지가 있습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유선버전, 무선버전 , 무선 + RGB이 포함된
PLUS버전 이렇게 3가지가 있습니다. 저는 PLUS를 구매했습니다.
https://hw254.tistory.com/568
위 링크에 들어가시면 G502X 시리즈에 대해 자세하게 올려둔 글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사실 요즘에 게이밍 마우스들이 강조하는 센서,
DPI 25600까지 설정이 가능하다 등등 이런건 막상 사용해보면 크게
와닿는경우게 많이 없습니다. DPI를 높게 설정가능한 마우스 일수록
정교한 센서가 들어갔다라고 라곤하지만
저 정도의 고 DPI를 사용할리는 만무하고 센서도 나름
상향평준화가 되어있기 때문에 센서가 튀는경우가 아니면
그렇게 느끼진 못할듯하네요. 그래서 이러한 성능적인 얘기보다는
제가 사용하면서 어떠한점이 좋았는지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더블클릭의 개선
G502X 시리즈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옴론 차이나에서 LIGHTFORCE라는 하이브리드 스위치로
변경되어 로지텍의 가장 큰 고질병인 더블클릭현상이 해결되었다고 합니다. 저 또한 7개월간 사용하면서
더블클릭현상은 없었습니다만, 앞으로도 계속 없을지는 사용하면서 지켜봐야할듯 합니다.
사실 사용중에 다른 이상이 생겨 AS를 받아서 7개월간 쭉 같은 제품을 사용한건 아니긴 합니다.
AS사유는 휠 유격이 있어서 받게되었는데 자세한건 아래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더블클릭은 이제껏 없었으며, 클릭감 또한 제가 가장 까다롭게 따지는부분인데 제가 느끼기엔
그렇게 경쾌하지도 그렇게 먹먹하지도 않은 딱 중간쯤에있는 클릭감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처음엔 뭔가
특이하다고 생각한거같은데 지금은 전혀 이질감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그립감
로지텍의 일반 G502는 사용한지가 너무 오래되어 X랑 어떻게 다른지 비교하는건 좀 어려울듯 합니다.
사실 그립감 자체는 제 기준에 있어서 그렇게 좋은편은 아니고 그냥저냥(?)이라는 느낌입니다.
적당히 묵직하고 크면서 밑부분에 경사가 그렇게 크지가 않아서
손바닥을 살짝 부담스럽게 잡아주는 느낌입니다.
등이 낮거나 Ec2 같이 경사가 심해서 손바닥에 딱 감기는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안맞을수도있는 그립감이라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그립감으로만
따지면 EC-2가 저한테는 잘맞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이 마우스를 사용하는 이유는?
저는 예전부터 쓸데없이 마우스를 자주 바꾸곤 했습니다. 그냥 새로 나온거있으면 써보고싶다 라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그랬지만, 아무래도 당분간은 G502X를 계속 쓸거같습니다.
일단 사용하는 이유는 제가 쓰기에 딱 좋은 기능들이 많이 있습니다.
무한휠도 상당히 편하고 휠 좌우 스크롤도 계속 사용하다보면
없는 마우스는 이제 쓰기 어렵겠네 라는 느낌이 들곤합니다.
그리고 제가 제일 많이 사용하는 사이드 버튼이
클릭부 옆에 바로 붙어있는 버튼인데 너무 습관이 되버려서 저거없이는 이제 상당히 불편할거같네요.
저 버튼을 엔터로 사용중인데 영상을 볼때 전체화면 할때도 사용하고 글을 쓰다가 마우스로 스크롤하고
공백이 더 필요하겠다 싶을때 사용하기도 합니다. 생각보다 상당히 편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키는 기본상태인 뒤로가가 앞으로가기로 사용중인데 이것 또한 폴더 찾는데 상당히 편하죠.
나머지는 제가 사용하는 키보드가 텐키리스 키보드이기 때문에
가끔 프로그램중에 텐키에 있는 키를 사용해야할때가 있는데 그 텐 키를 버튼에 설정하여 사용하고있습니다.
파워플레이의 편리성...
그리고 G502X를 사용하는 또다른 이유는 로지텍 제품에만 호환되는
파워플레이 마우스 패드가 상당히 편합니다.
모르는분들을 위해 아주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이 파워플레이 패드에서
로지텍 마우스를 사용하면 무선 마우스를 충전없이 계속 사용할수가 있습니다.
파워플레이가 알아서 배터리를 80%대로 유지를 시켜주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요즘 마우스는 배터리 시간도 길고 충전독도 있고 그런데 굳이?
라는 생각을 하는분들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거는 성향차이로 생각하시면 될거같습니다. 단순히 배터리 충전하기가
귀찮다라기 보단 그냥 배터리에 대한신경 자체를 아예 쓰고싶지 않은분들이 쓰기 정말 좋은거같습니다.
그거 말고도 장점이 두개가 더 있긴 합니다.
파워플레이 자체에 수신기 역할을 하기 때문에 따로
전용 동글을 또 끌고 올라와서 할필요가 없어지고
다른 기본 패드는 레이저, 조위, 스틸 이렇게 유명한 마우스 패드를 다 사용해봤지만
전부다 계속 사용하다보면 패드가 계속 밀리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건 충전하는 파워플레이 위에다가 올려두고 사용하는거라
무게가 꽤나 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밀리는 현상이 거의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휠 유격은 또 다른 고질병인가?
위에서 휠 유격으로 인해 AS로 새제품으로 교체받았다고 간단히 말씀드렸습니다.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이 제품은 무한휠 기능이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유격은 어쩔수없이 발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AS받기전의 제품은 그냥 웹서핑을 하는데에도 휠이 좌우로 이동하는 소리가 들릴정도라
심하다고 생각하여 새제품으로 교체받게 되었습니다.
추측상 휠에 걸림이 있는데 어느 특정부분에 두고 흔들면 소리가 나는 느낌이였습니다.
근데 AS받기전 제품은 그 특정 부분이 상당히 많은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새제품 또한 처음엔 이상없었지만 소리가 나는 특정부분이 있기는 있더라구요.
근데 그렇게 많이 나지도 그부분이 많지도 않아서 이정도는
그냥 원래 있구나 싶은 느낌으로 사용하고있습니다.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결론은 이 마우스는 게이밍 성능과 작업성에 있어서 상당히 밸런스가 잘 맞춰져있는
마우스라고 생각합니다. 게임과 작업 둘다 어느정도 하는분이라면 아무래도 추천할만한 마우스일듯 합니다.
사실 작업뿐만 아니라 인터넷 서핑할때도 꽤나 편하긴 합니다. 하지만 마우스를 꽤나 많이 움직여야하는
FPS같은 게임을 하시는분들에겐 좀 부담스러울수가 있습니다.
이유는 무게가 106g으로 요즘 경량화가 유행이다보니
꽤나 묵직하다고 느껴질수있는 무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자신에게 맞는 마우스인지 한번 생각해보시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