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달에 구매한 바이퍼 V2 PRO 약 한달간 사용하고 느낀점을 리뷰겸
한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한달은 안됐지만 더 써봐도 뭐 느낀점이 추가될거같진 않아서 그냥 진행합니다.)
https://hw254.tistory.com/487?category=649047
V2 PRO버전과 전 버전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궁금하다면 전에 쓴 글을 참조해주시길 바랍니다.
아무래도 차이점 외에도 V2 PRO를 쓰고 느낀점을 이미 써서 중복된 내용도 제법있을거라 생각이드네요.
그럼에도 V2 PRO만 집중하여 한번 다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신 버전으로 재출시한 V2 PRO 처음에는 당연히 구매할 생각 까지는 없었지만,
요즘에 게임도 그렇게 많이 안하고 파라코드 또한 거슬림이 없기 때문에 그냥 유선 바이퍼를
사용했습니다. 근데 번지대를 사용하다보니 책상에 공간이 좀 많이 답답해보여서
무선 마우스가 끌리는 와중에 V2 PRO가 출시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바이퍼 V2 PRO 좋은 마우스 일까?
일단은 마우스는 사람에 따라 느끼는점이 모두 틀리니 저의 생각은 참조만 하시길 바랍니다.
마우스에서 가장 중요한건 바로 손에 맞냐 안맞냐 즉 그립감 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것저것 많이 사용해본 결과
바이퍼가 가장 맞는거같습니다. 제가 손이 그렇게 큰편도 아니라서 바이퍼 크기가 젤 잘맞기도하고
디테일한 크기로는 등이 낮은게 제일 맘에 들었습니다. 팜그립을 하더라도 약간 부담스럽지 않은 느낌이고,
핑거 그립과 클로그립 모두 잘 어울리는 마우스 입니다. 물론 등 높은 마우스를 팜그립 하던 사람에겐
안 맞을수도 있을듯 합니다.
효율을 위한 게이밍 마우스
일단 전에 바뀐점에서 말했지만, 바이퍼 V2 PRO는 무게를 낮추기 위해서 빠진부분이 많습니다.
RGB와 충전독 동글이를 수납할수있는 공간 까지 없어졌습니다. 그러니 편의성과 RGB 감성이 사라진거라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솔직히 저는 무선 마우스를 사용하면 RGB는 배터이 효율을 위해서라도 끄고 하는편이라
별 신경 안쓰지만 충전독이랑 수납공간은 확실히 편의를 위한거라 아쉬운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이 부분들은 너무 G PRO를 의식해서 너희 보다 더 가벼워질수있어!! 라는 느낌으로 이를갈고 내놓은 느낌이긴 합니다.
그래도 충전은 배터리 시간이 길기 때문에 생각보다 자주 할 필요는 없고
수납 공간은 제가 집에서만 사용하기 때문에 아직 까진 불편한점이 없습니다. (언젠간 쓸일이 있지 않을까 싶긴해요)
하단부에 있는 유일하게 있는 버튼은 꾹 누르면 전원 ON / OFF가 가능하고 짧게 누르면 DPI변경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피트 또한 모양이 둥글게 변했는데, 높이도 아주 살짝 높아졌습니다.
뭔가 피트가 너무 낮다는 피드백을 받고 고친듯합니다.
유일한 RGB?
감성 편의 모든걸 버리고 오로지 실용에만 모든걸 쏟아 부은만큼 불빛이 들어오는건 전원 ON / OFF 하거나
DPI변경할때만 들어오는 라이트 뿐입니다. 아 이건 RGB라고 할수가 없겠네요 허허...아무튼 저는 위에서
말했듯이 저 또한 효율을 중시하기 때문에 RGB 신경을 안쓰지만 신경 쓰시는분들에겐 아쉬울듯 합니다.
가장 눈에 띄는 개선점은?
이것 또한 비교글에서 이미 다뤘지만 한번더 말하자면, 레이저 마우스는 클릭감으로 항상 까여왔지만
이번 만큼은 그래도 괜찮게 나왔다 라고 느껴집니다. 클릭감은 좀 무거우면서
구분감 있게 바뀌었습니다. 전 원래 키보드 키감이든 마우스 클릭감이든 구분감있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레이저 마우스 클릭감은 진짜 답이 없네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바이퍼 8k는 그래도 쓸만한 수준?)
그래도 점점 발전한게 느껴지더니 이번 V2 PRO에서는 일단은 제 마음에는 확실히 들정도로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케이블이 C타입으로 바뀐점과 사이드 버튼이 누르기 편하게 개선된점 정도일듯 하네요.
저는 클릭감이 가장 크다고 생각듭니다.
레이저 프로그램으로 설정할수있는 것들은!?
일단은 기본적으로 키 설정을 원하는 키로 바꿀수가있습니다. 그리고 우측 상단에는 배터리 잔량표시가
있으니 틈틈히 확인하면서 부족하다 싶으면 충전하고 그러면 될거같습니다. 아무래도 충전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냥 컴퓨터를 다 하면 전원 끄고 충전독에다가 올려놓기만 하면 되니 배터리가 오래가고를 떠나서
잔량 확인하고 끼우고 이런거 자체가 거슬려서 충전독을 좋아했던게 아닌가 합니다. (저 또한 그랬으니)
괜히 신경이 쓰인다고나 할까요 허허..
그리고 DPI 변경할수 있으며, 최대 5단계로 설정하여 버튼을 눌러서 DPI 변경이 가능합니다.
저는 쓰는 DPI는 800하나뿐이라서 하나만 설정했습니다. DPI는 최대 30000까지 가능합니다.
게이밍 마우스들이 최대 DPI를 어필하는데 솔직히 의미가 없습니다. 30000 까지 쓰는사람이
과연 있을지 의문이네요, 뭐 최대 DPI가 높을수록 센서 성능이 좋은거다 라고는 하지만
저는 이미 센서는 상향 평준화가 되어 이제 배터리 효율을 얼마나 잘쓰는 센서인가 이게 더 중점이라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폴링레이트는 125 / 500 / 1000 이렇게 설정 됩니다. 무선 마우스인지라
8000hz는 불가능할듯 합니다. 유선 마우스로 연결했을때 8000hz으로 설정가능한 마우스가
있었는데, 그거 처럼 해주면 좋았을거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하긴 그래버리면 58g은
못맞췄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LOD라고 하는건데, 쉽게 말하면 마우스가 어느정도 높이까지 가도 센서가 인식 되도록 범위를 설정하는 겁니다.
아무래도 본인이 마우스를 움직일때 살짝 들면서 움직이는 습관이 있다면, 그때 마우스가 인식을 하기를 원하면
높음으로 설정하고 그때 인식안하기를 원한다면 낮음으로 자기 습관대로 설정하면 될듯 합니다.
비대칭 컷오프를 하면 좀더 디테일한 설정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무선 절전 모드와 저전력 모드가 있습니다.
무선 절전 모드는 몇분동안 사용을 안하면 절전모드로 들어가 다시 사용하면 그게 풀리는 모드 입니다.
최소 1분 최대 15분 까지 설정이 가능합니다. 1~2분은 너무 적고 3분이 딱 적당한거같네요.
저전력 모드는 아직 사용해본적은 없는데, 배터리가 설정한 잔량보다 미만이면 마우스의 성능을
최소화하고 배터리 효율을 위한 저전력 모드 입니다. 아무래도 사용해본적이 없기 때문에
성능이 얼마나 떨어지는지는 모르겠네요.
일단 바이퍼 V2 PRO에 관한 저의 리뷰는 끝입니다. 그럼 총평을 하자면, 저는 이미 바이퍼 전 버전들을
계속 써왔기 때문에 저에게는 좋은 마우스라고 생각이 들어서 별로 안알아보고 구매를 했습니다.
대충 클릭감 개선과 무게가 58g 으로 더 줄어들었다 정도? 그래서 뭐 나름 괜찮은 구매를 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크게 아쉬운점도 없이 앞으로도 계속 쓸듯 합니다. 그럼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 키보드를 바꾸게 되면
기왕 바꿀거 8000hz로 한번 구매해볼듯 한데, 그때 다시 올릴듯 하네요.